[영흥도] 1박 2일 여행 (21년 02월 27~28일)

연휴가 주말 포함 3일이라니!

코로나로 답답했던 것도 풀을 겸 해서 남자친구와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

멀지도 않고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으면서 바다도 볼 수 있고, 고기도 구워먹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그렇게 고른 곳은 영흥도! 여행의 꽃, 바베큐를 해야하니 펜션 예약부터 진행했지요~

우리가 예약한 곳은 '제피루스'라는 펜션입니다. 

방도 개별로 분리되어있고, 개별 바베큐도 해먹을 수 있고, 공용 풀장도 있더라구요. 사진으로 봤을 때 내부도 깔끔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이제 여행 출발! 

 

 

 

"영흥도 1박 2일 여행 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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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7

집에서 챙겨갈 것들을 따로 박스에 담아서 차에 싣고, 미리 장 본 것들 아이스 박스에 담아서 출발~

날씨가 괜찮더라구요. 열심히 달려가봅니다. 슝슝 🚗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해서, 미리 알아봤던 '대부도 북동삼거리손칼국수'집으로 향했어요.

 

 

대부도 북동삼거리 손칼국수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273

전화번호 : 010-8642-9822

매일 09:30~20:30 (연중무휴)

대표메뉴 : 바지락칼국수(9,000원) / 바지락닭칼국수 (10,000원)

 

 

오호... 동동주가 무료더라구요? 동동주 한 잔 할겸 바지락닭칼국수와 해물파전 1개씩 주문했습니다.

짜잔~ 비주얼은 합격. 과연 맛은 어떨지...?

 

 

해물파전과 바지락닭칼국수

 

 

바지락닭칼국수 ★★★★★

바지락과 닭이 어우러져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 담백했어요. 그리고 뒷맛이 칼칼해서 더 좋았어요.

사골국물처럼 진한 국물에, 칼국수 면도 쫄깃하니 퍼지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닭가슴살들하고, 바지락들이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왜 대표 메뉴인지 알거 같았던!

 

해물파전 ★★★★

전은 원래 따뜻할때 먹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죠. 바로 나온 전을 먹는 그 맛이란~ 겉바속촉!

이 곳 해물 파전은 양도 엄청 많았고, 해산물도 듬뿍 들어서 좋았어요.

오징어 한마리가 다 들어가있는 느낌!(이거슨 남친의 표현..)

남친은 운전 때문에 마실수 없었던 동동주를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동주도 맛있었어요!)

 

 

P.S. 그 이후로도 이 곳은 국물 맛이 생각나서 여러번 들렸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북동삼거리 손칼국수 바로가기 ▼▼▼

2021.11.04 - [여행.맛집/맛집이야기] - [경기-안산(대부도)] 북동삼거리손칼국수 : 칼국수 맛집

[경기-안산(대부도)] 북동삼거리손칼국수 : 칼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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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하고, 다시 영흥도로 출발~ 🚗

저녁에 바베큐 해먹을 때 '키조개구이&석화구이'도 해먹을거라 영흥수협수산물직판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영흥도 들어가는 초입에 있어요~

 

 

영흥수협수산물직판장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109-12

 

영흥수협수산물직판장 : 네이버

 

 

회는 구입 안할거라서 조개 파는곳을 찾느라 두리번 거리는 저희를 보고 가게분들이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감사합니당ㅎ
저희는 석화와 키조개를 구입했습니다~ 석화는 만원치만 샀는데 양이 진짜 많았어요!!!! 

석화 한바구니에 만원, 키조개 1개당 7천원

 

 

숙소로 들어가기 전 바다를 볼겸 들린 이 곳.
장경리 해수욕장입니다.
주차가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 사람이 없어서 걷기에 참 좋았어요.

바다는 언제봐도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정경리 해수욕장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참고 ▶▶▶ http://www.janggyeongni.com/

장경리해수욕장

 

 

장경리 해변

 

 

 

끝까지 쭉 걸어가다보니 캠핑존이 나오더라구요. 오호.
찾아보니 장경리해변야영장이네요.
꽤나 잘만들어졌더라구요.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거 같아요.
텐트 치고 쉬고 계신분들이 꽤 많았는데, 정말 잘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이래서 장비빨 이라고 하는건가~ 

장비 없는 우리는 부럽더라고요... 나중에 하나 장만 해야하나.. 흐음.... 

 

 

잘 꾸며져있는 장경리-영흥도 바다

 

 

바다 보면서 힐링하시죠.

 

장경리해수욕장 해변

 

 

 

슬슬 숙소로 가볼까나....

이제 진짜로 숙소로 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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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 어느 새 우리가 예약한 펜션 도착!

 

 

제피루스 펜션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서로 470

운영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연락처 : 0507-1490-7074

https://naver.me/GbEcUJIM

제피루스펜션 : 네이버

 

 

입구에 들어서니 우리를 맞이해주시는 주인 아저씨.
발열 체크도 완료하고, 간단한 설명도 해주시고 우리 방으로 향했습니다.

 

 

제피루스 펜션 입구

 

 

완전 좋았던게 동 별로 문 바로 앞에 주차를 할수가 있었어요! 1집당 1대씩 입구에 주차 할 수 있더라구요.

짐들고 멀리 걸어갈 필요도 없고 그 바로 옆에는 개별 바베큐존이 딱! 그리고 2층에도 개별 테라스가 있었어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최대6인 이 가능한 곳으로 복층입니다.)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인덕션,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숙소 내부

 

 

2층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방이 있고, 방에 테라스도 있어요!

2층 방은 온돌방이에요. 바닥에 눕눕.

화장실은 1층에 하나인데 깔끔했어요.

 

내부 2

 

 

거실입니다. 거실이 밖의 바베큐장과 이어져있어요.

침대방이이에요~ 화장대도 있고요. 짐 정리를 하고 좀 쉬어봅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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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저녁 시간이 되었어요~~~ 😆 쏘리질러~~~~~~

대망에 바베큐 타임!

야채들을 씻고 석화는 구이를 위해 호일에 돌돌~ 

아저씨가 숯불을 넉넉하게 넣어주시고, 모자르면 더 사용하라고 숯 한봉지를 주고 가셨어요. 아싸!

 

 

 

석화와 키조개

 

 

잘 익어가는 키조개와 석화!

석화 다 익은 모습! 크.... 비린 맛은 전혀 없었고, 살이 통통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까는 게 전혀 수고롭게 느껴지지 않는 맛!!!! 

알도 컸는데 아 사진에 잘 안담겨서 아쉬웠어요 ㅎㅎ

 

 

잘 익은 석화 그리고 진로

 

 

진짜... 예상했던 맛보다 더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완전 짱짱! 역시 석화 먹길 잘한거 같아요.

잘 익은 키조개는 가위로 잘라서 호일 그릇에 넣고 초장과 함께 끓여주기! 

사진 찍고 먹느라 바빴어요 ㅋㅋ

이제 삼겹살과 소시지도 함께 하는 타임!

 

 

너무 맛있었던 바베큐 석화

 

 

 

술이 들어간다, 쭉 쭉 쭉~~!! 😍

정말 배 터지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굽느라 고생한 남친, 고마워!)

 

바베큐장 정리하고,  잠시 소화 시킬겸 펜션 근처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기 타임~

복층 테라스에도 올라가봤습니다. 테라스 좋긴 했는데 겉옷 없이 올라갔더니 넘 추워서 사진만 찍고 호다닥 들어왔어요.

 

 

테라스에서 본 풍경 그리고 우리 둘

 

 

2차전은 숙소에서!

간편하게 끓이기만 하면 되는 된장찌게에 라면을 넣고 끓였는데 너무 맛있다고 급하게 흡입한 뒤...

전...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또르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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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8

푹 자고 일어나서.. 원래 계획대로면 아침에 펜션 한바퀴 돌아보는 거였는데.....

퇴실 시간 다되어서 일어났지 뭐에요... 허허허...... 그래도 정리는 다 하고 가야죠? 훗

대충 눈꼽만 떼고 숙소 정리를 하고 해장하러 고고!

 

저희가 간 곳은 '속초 코다리냉면 할머니 소머리 국밥'집!

네... 모두가 그러하듯 국밥으로 해장하러 갔어요~ 그런데 이곳이 꽤나 유명한 집인가 보더라구요? 맛집인듯!?!

 

 

할머니 소머리국밥 & 속초코다리냉면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848

운영시간 : 화~일 9:00~20:00 (19:30 라스트오더)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메뉴 : 소머리국밥(보통)(9,000원), 코다리 물냉면/비빔냉면(9,000원), 굴국밥(10,000원)

 

할머니소머리국밥&속초코다리냉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데기 넣어 얼큰하게 먹었어요. 진짜 속이 쏵 풀리는 기분! 

배불리 먹고 잠시 쉬면서 테이블을 둘러봤는데, 저희 처럼 '해장하러 오셨구나..' 하는 테이블이 반은 되더라구요?ㅋㅋㅋ

다 같은 마음이었던건가.... ㅋㅋㅋㅋ

국밥은 정말 인정인정.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속초 코다리 냉면도 먹어보고 싶네용 ㅎㅎ 

 

밥을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못 찍어서 아쉬운 마음에 간판이라도 찰칵

 

 

[코다리냉면 소머리국밥 맛집]

 

 

 

이제 다시 집으로 출발해야하는 시간.... 

너무 아쉽긴 한데... 영흥도 나가는 길부터 막히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차 안에서 사진 찰칵찰칵!

똥손이라 그런가 제대로 잘 안찍히더군요 ㅠㅠ 

가는 날 하늘이 이뻐서 다행이었어요~ 돌아가는 날엔 좀 구름이 껴서 아쉬웠거든요 ㅎㅎ

 

[여행 끗. 돌아가는 길]

 

 

 

이렇게 우리의 여행은 끗!!!!

아... 정말 먹고 먹고 바다보고 먹고.... 너무 힐링되는 여행이었어요. 

 

코로나로 많이들 답답하실텐데 바다 사진 보고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셨기를! 

마스크 벗을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