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님입니다!
얼마전엔 중국산 군사장비를 국산인줄 알고 고가에 속아 사질 않나...
이번에는 현역 대위가 군사기밀을 북에 유출했다고 하네요.
유출한 댓가로 받은 것은 비트코인.
北해커 지령 받아 군사기밀 유출한 현역 대위 구속 (donga.com)
민간인 A씨(38)와 현역 대위 B씨(29)를 동시에 검거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년여 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북한 공작원을 처음 알게 됐고 지난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60만달러(약 7억원)가량의 암호화폐를 받은 후 포섭됐다고 합니다.
기사 발췌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년여 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북한 공작원을 처음 알게 됐고 지난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등 60만달러(약 7억원)가량의 암호화폐를 받은 후 포섭됐다.
A씨는 2021년 7월쯤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군사기밀 탐지에 필요한 현역 장교를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고 같은 해 8월 실제 현역 장교 1명에게 '군사기밀을 제공하면 암호화폐 등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발송했다. A씨의 포섭 시도는 해당 장교가 거절해 실패했다.
A씨는 이후 지인의 소개로 또 다른 현역 장교인 B씨에게 접근했다. B씨는 이후 북한 공작원에게 4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아 포섭됐다.
- 뉴스1 박기호 기자
A씨로부터 전달받은 시계형 몰래카메라로 군부대 안으로 반입, 촬영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대포폰으로 군사기밀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하아… )
그에 그치지 않고 A씨는 올해 1~3월쯤 북한 공작원의 지령에 따라 KJCCS 해킹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 KJCCS란, 전·평시 군 작전지휘 및 군사기밀 유통에 사용되는 전산 체제를 말함.
A씨는 KJCCS 해킹 목적으로 USB 형태의 해킹 장비 관련 부품을 구입하고 조립한 후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이 원격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신의 노트북컴퓨터에 연결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KJCCS 탈탈 털렸으려나요 ㅠㅠ
그 와중에 북한 공작원과 A·B씨는 철저한 보안 수칙을 준수하며 활동했다고..
공작원이 A·B씨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각각의 지령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의 역할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텔레그램의 대화 내용은 자동 삭제 기능을 이용, 매일 삭제 조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건 잘 지키네요;;; 🤦♀️)
경찰은 지난 2월3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부터 첩보를 입수,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같은 달 A씨 대상 통신영장 집행 등 3차례의 강제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했으며 또 A·B씨를 동시에 검거했다고 하네요.
동시에 잡아서 다행이지만 이런 첩보(간첩?;;;) 활동 하는 사람들이 또 있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A씨는 6년이나 됬다고 하니… 더 오래된 사람도 있을거 같고요. ㅠㅠ
앞으로는 이런 기사는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ㅠ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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