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자친구와 과천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에 들린 메밀 막국수 집이에요.
이전에 남자친구가 업무 때문에 근처에 왔다가 이 집에서 칼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기회가 되면 절 꼭 데리고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
과천 남태령 봉평 메밀 막국수
위치 : 경기 과천시 과천대로 628 (우)13813 (과천동 517-15)
운영시간 : 매일 10:40 ~ 21:00 (오후 8시30분까지 오셔야 식사가능 )
메뉴 : 봉평막국수정식 (2인분이상)(13,000원), 메밀물막국수(8,000원), 메밀비빔국수(8,000원), 메밀사골칼국수(8,000원), 메밀만두(6,000원)
*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https://place.map.kakao.com/19376182
메밀 막국수가 메인인 음식점인거 같은데 칼국수라니 -ㅁ- ㅋㅋ
가게는 적당히 넓어요. 좌식도 있어서 저희는 좌식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는 메밀사골칼국수 2개, 보쌈(소)를 시켰어요.
사골칼국수라 그런지 국물이 진짜 진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데기! 이 다데기가 진짜 맛있대요. (남친왈)
다데기의 맛있는 칼칼함이 더해져야 진짜 찐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기본 반찬들입니다.
열무김치를 한 입 먹어봅니다. 음 맛있어요. 좋아좋아.
칼국수 먹는데 김치가 맛이 없으면 전 그게 너무너무 섭섭하더라구요.
칼국수랑 김치 조합을 매우 중요시 하는 편인데 맛있어요. 칼국수랑 먹기 딱 좋을거 같은 맛!
보쌈이 먼저 나와서 보쌈부터 한입! 보쌈은 적당히 우리가 아는 보쌈맛? 이었어요.
(보쌈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아쉽...)
곧 이어서 칼국수 등장!
국물 한 입 호로록.
아 정말... 국물이 엄청 진해요!
엄청 진하고 구수한데 고소한 맛도 있는? 위에 살짝 뿌려진 기름때문인가 ㅎㅎ
국물맛 합격!!!!!! 뽀얀 국물이 진짜 진하고 고소하고 깊고 맛나용ㅋㅋㅋ
이제 다데기도 넣어봅니다.
다데기 넣고 쉐킷쉐킷.
잘 먹겠습니다!
오.... 진한 국물에 칼칼함이 더해져서 완전 딱. 해장용으로 딱인 느낌?ㅋㅋㅋㅋ
다데기가 짜지도 않고 그 얼큰한 감칠맛만 더해지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얼큰하니 많이 넣어서 먹으면 매운맛 좋아하는 분들 좋아하시겠어요. (저도 그 중 한명ㅋ)
간만에 칼국수로 해장 했습니다. 정말 사골국물 진짜 추천해요. 넘 맛있었어요!
보쌈보다도 사골칼국수를 더더더 추천합니다. 얼큰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다데기 꼭 넣어서 드시길 바래요.
면도 적당히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그보다도 여긴 국물 맛집이네요.
잘 먹고 나오는 길에 보니 여기가 방송을 탔던 곳이었었나봐요~
한고은 막국수 집이래요.ㅎㅎ
다음엔 칼국수랑 막국수 둘다 시켜서 먹어봐야겠어요.
사골칼국수가 맛난걸 보면 막국수도 꽤 맛있을 듯합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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