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근과 근무 스트레스로 떨어진 기력 회복을 위해 남자친구와 장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전에 가보고 맛있어서 또 가게 된 곳이에요.
풍천강 민물장어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소향로13번길 28-14. 상동역 4번 출구에서 289m
운영시간 : 매일 15:00 ~ 01:00 (연중무휴)
메뉴 : 풍천민물장어 1kg(520~530g) (65,000원), 전복구이(소-30,000원), 노지풍천장어(소-150,000원), 자연산 민물장어(싯가), 상차림비 인당 2,000원 (장어탕 포함)
https://place.map.kakao.com/m/1403536712?service=search_m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이전에 왔을 때 보다 가격이 올라서 아쉬웠어요.. ㅠ_ㅠ
여기 장어가 좋은 이유는 우선 살이 정말 통통하고 큼지막합니다.
저희는 풍천민물장어 1kg를 시켰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전복도 시켰었는데 그 때 정말 너무너무 배불렀었거든요~
전복 주문하면 전복 구울 때 버터를 주십니다. 왜주시나 했었는데...
버터와 함께 구우니 고소한 맛과 풍미가 업그레이드 되더라구요. 그 때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둘이서 다 먹기엔 너무 배불렀었다는.... 그래서 오늘은 장어만 주문했습니다.
"장어의 효능"
오메가3가 함유되어있고, 콜레스테롤 축적도 막아주고, 비타민E성분도 풍부하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네요. ㅎㅎ
기본 상차림이에요.
손질된 장어가 익을때를 기다리며 장어뼈튀김을 안주삼아 한잔.
>>>>> 아래 장어 사진 혐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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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장어는 정말 살이 도톰해요. 얇디 얇은 장어와는 달라요.
어여어여 익어라~ ♬
노릇하게 익어가는중!
장어 손질은 주인분께서 직접 옆에서 바로바로 해주세요.
주인아저씨께서 조각으로 잘라서 불판에 올려주시면 각자 기호에 맞추어 익히기만 하면 됩니다.
장어탕도 나왔어요~ 오홍오홍
한번 훅 끓이고 접시에 담아서 먹습니다.
국물맛이 깔끔해요. 크으- 아주 좋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게요.
짠- ♪
한잔 쭉.
술이 들어간다 쭉 쭉쭉- 아주 잘들어갑니다.
큰 조각은 잘라서 먹을 수 있게 가위를 주세요.
남자친구는 입안 가득 장어를 느끼고 싶다고 한 입에 하나씩 넣어서, 입이 작은 저는 큰 조각은 가위로 잘라서 먹었어요.
오랜만에 포식하는 둘ㅋㅋ
뭔가 아쉬워서 장어 추가했습니다.
노지 풍천장어라고 하시면서 주셨는데요, 저희가 시켰던 양식 장어와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살이 좀더 폭신한 느낌? 아 뭐라 해야하지… 좀 더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생선살이 포실포실하다? ㅎㅎ
노지장어가 어떤 종류인가 싶어서 가게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양식장어와 자연산 장어 중간 정도래요.
양식으로 키워서 풀어놓았다가 잡은 장어라고 하시네요.
노지장어에 대해 처음 알았네요.ㅎㅎ
다 먹었더니 배가 터질거 같아요. 저희는 장어+ 장어추가, 소주2병 해서 11만원 나왔어요.
부천페이가 되는 곳이라 부천페이로 결재했습니다.
장어로만 배채우는 거 넘나 오랜만ㅋ 행복한 배네요.
가격이 조금 세긴 하지만 여름 오기 전에 한번 몸보신하기에 좋았어요. 흐흐.
여기 장어는 살이 도톰해서 식감이 정말 좋아요.
장어 좋아하시는 분, 몸보신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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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장어&전복구이 먹었을 때 찍은 사진이 있어서 올리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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