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대전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어죽을 맛보기 위해 찾아보고 간 곳,
“호수매운탕” 입니다.
호수매운탕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2길 61 미도락
운영시간 : 평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 15:30~17:00) 명절 3일 휴무
매뉴 : 다슬기매운탕(대)(65,000원), 메기 매운탕(중)(45,000원), 보양어죽(9,000원)
http://naver.me/xtFpKpQ1
어죽이란 “생선을 푹 고아 그 물에 쌀을 넣어 끓인 죽”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먹어본 적이 없어요.
전에 맛녀석들에서 파주에서 어죽 먹는 편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고 되게 먹어보고 싶었어요. 흐흐.
저희는 토요일 오후 1시즘 갔는데요,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대기가 많은 줄 알고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다행다행.
가게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업성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식사하면서 저수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리에 앉아서 바로 어죽2개 주문했습니다.
앉아서 창밖을 보니 저수지가 바로 보였어요. (요 앞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
저수지가 더 잘 보이는 자리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본 메뉴로 백김치와 동치미를 주셨어요.
동치미와 백김치를 먹을 그릇에 담습니다.
흐흐흐.
동치미는 시원하고 상큼해서 좋았어요. 백김치도 아삭하니 씹는맛이 좋았던!
주변을 둘러보니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어죽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더더 기대가 됩니다.
조금 기다리니 메인 어죽 등장.
일단 비쥬얼 완전 합격!
국물맛을 보니 칼칼하더라구요~ 크으. 국물도 진하고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봅니다.
어죽에는 소면이 들어있어요. 아주 좋아요.
소면과 밥(죽), 부추 그리고 수제비 기본으로 들어가져있었어요.
들깨가루 크게 두수푼 넣습니다. 젓가락으로 다시 쉣킷.
이제 먹어봅니다. 잘먹겠습니다.
한숟갈 크게 와앙.
크으- '전날 술을 거하게 먹었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던..
해장용으로 최고최고! 아니, 안주용으로도 최고최고!
진짜 먹을수록 진한 국물맛! 그리고 먹을수록 맛있게 얼큰한 맛은 동치미와 백김치와 너무너무 잘 어울렸어요.
왜 백김치인지 알겠더라구요.
얼큰함도 처음에는 그냥 적당히 얼큰한 거 같은데 먹을수록 그 얼큰함이 더 올라오는 그런 맛 있죠? 딱 그런 맛입니다.
매운맛 좋아하는 분은 제공해주는 청양고추를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안에 쫄깃한 수제비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진짜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
죽 좋아하고 얼큰한 국물 좋아하고 면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모든게 한데 어우러진 맛이라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진짜 많았어요. 뚝배기에 열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다 먹은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도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며 엄청 뿌듯해 했네요. (남친이 찾은 집이에요.)
담백함과는 다른 자극적인 맛이 강하긴했지만 한번씩 이런 강한 맛도 필요하겠죠? ㅋㅋㅋ
가게를 나설 때 보니 이미 tv에도 많이 나왔던 집인가보더라구요.
후. 너무너무 배부르게 잘먹었어요.
어죽하고 파전? 같이 생긴것도 같이 시켜서 먹는 분들이 좀 있었는데요. ‘어전’인가보더라구요.
다음엔 ‘어전’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여행.맛집.장소 > 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상동] 제주통도야지 (0) | 2021.06.25 |
---|---|
[부천-상동] 풍천강 민물장어 (0) | 2021.06.14 |
[부천-상동] 상무초밥 : 생언어, 참치 (0) | 2021.06.02 |
[서울-이수역] 올라아보 : 아보카도, 멕시코 남미 음식점 (0) | 2021.05.11 |
[부천-상동] 죽전 여장군 : 부속고기 전문점 (0) | 2021.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