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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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by 달님’SS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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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한편 영화 : 07

 

오늘의 영화는 [나를 찾아줘]입니다.

예전에 친구와 영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비행기로 이동할때 봤는데, 재밌게 본 기억이 있었거든요.

얼마전 넷플릭스에서도 했어서 다시 또 보고.... (지금은 넷플릭스에 없는거 같아요. 아쉽다 ㅠ)

다시 봐도 재미있게 봤던 터라 공유합니다.

 

 

[나를 찾아줘]

 

나를 찾아줘

개봉 : 2014.10.23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장르 : 스릴러

국가 : 미국

감독 : 데이빗 핀처

배우 : 벤 애플렉(닉 던), 로자먼드 파이크(에이미 던)

러닝타임 : 149분

 

 

나를 찾아줘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간단 스토리"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나의 이야기”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하버드대 출신인 작가 '에이미'는 유명 작가 부모님의 동화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주인공입니다. '닉'은 작가 겸 기자이자, 작문 강사입니다. (말빨이 좋아요.)

어느날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첫 눈에 끌리게 되고,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됩니다.

 

[행복한 둘]
[연애중]

 

이 둘은 누가 봐도 완벽한 한 쌍으로 행복한 신혼을 즐기는것 처럼 보여지는데요.

 

둘다 실직에 처하게 되면서 서로의 불만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에이미는 집에 박혀서 게임만 하고 과하게 온라인 쇼핑만 해대는 무능력한 남편을 보며 실망하게 되고,
닉은 완벽에 가까운 아내에게 맞추어 살면서 감수하는 부분들이 많았었던데다, 큰 일도 자신과 상의없이 혼자 결정하는 에이미에게 불만이 쌓여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닉은 어머니가 암에 걸린 것을 알고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가고자 합니다.

에이미는 닉의 갑작스러운 결정에도 집을 처분하고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새집을 구하고 술집을 차려줍니다. (결국 닉의 어머니는 돌아가십니다.)

닉의 진짜 친구이자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운영을 하지만 가게는 계속 적자가 나고, 닉은 다시 강사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곳에서 정착하게 되면서 부부간의 사이가 다시 나아지는 줄 알았던 어느 날, 결혼 5주년 기념 선물을 남기고 아내는 사라집니다. 감쪽같이. 

에이미가 사라진 날, 집 안은 어질러져 있었고 누군가 에이미와 몸싸움까지 벌인 듯한 모습에 닉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되고, 아동 소설로 인지도가 있었던 에이미의 실종 사건은 전국적으로 기사화됩니다. 

 

[도와주세요]

 

사건이 점점 커지면서 수사도 확대되고 여론에서도 에이미의 실종 사건에 대해 연신 떠들어대며 여러 추측이 난무하게 됩니다.

형사 론다와 경찰들은 집에서 단서1을 발견합니다. 닉은 념일때마다 아내와 했던 보물찾기라고 이야기합니다.

단서 1을 가지고 2, 3도 찾게 되는데 닉은 경찰에게 알리지 않습니다. (남편이 수상하다...?)

에이미가 남긴 흔적(단서)들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점차 에이미가 쳐놓은 덧이 아닌가 라고 의심이 드는 닉. 

시간이 흐를수록 닉에게 불리한 정황들이 나타납니다. 

 

[수사 중]

 

처음에는 에이미를 걱정했다가, 점점 자신이 불리해지자 자신의 안위가 걱정되기 시작한 그.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지 않도록 증거물들을 숨기고 경찰 몰래 사건을 추적하면서 닉은 에이미가 꾸민 것임을 눈치채게 됩니다. 

 

[불리한 증거 티팬티]

 

그렇다면 에이미는 왜 이 상황을 만들어놓고 사라진 걸까요??

.

.

.

.

※ 스포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불륜을 저지르는 닉.

사실 닉은 이전부터 학생과 불륜 관계였었는데요. (쓰레기....) 

이를 알게 된 에이미가 복수극을 만들어낸 거였어요. 사건의 정황들이 닉이 살인범일 것이라고 추측되게끔 만들고, 나중에 불륜 사실이 폭로되면서 닉은 세상 끔찍한 남편으로 각인됩니다. 결정적인 증거물까지 꾸며둡니다. 

이를 알게된 닉은 쌍둥이 동생에게 불륜 관계와 이 모든 상황을 에이미가 꾸몄다고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욕은 하지만 어쩔수 없는 가족.... ㅠㅠ 

 

[계획의 시작]

 

에이미의 최종 목표는 사형 집행이 가능한 미주리 주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남편이 사형되도록 하는 것.

도망자 신세지만 나름 신분 세탁하고 자유를 만끽하는 에이미. 

그러나 그녀가 누군지 눈치챈 이웃은 그녀가 가지고 있던 돈을 모조리 훔쳐 달아나고 맙니다. 

 

졸지에 노숙자 신세가 된 에이미는 어쩔수 없이 전남친 데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의 집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엄청난 재력가인 그가 먹을것과 편안한 장소를 제공해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도 만만찮은 또라이인데요. 

이전에 그녀에게 광적인 집착을 했던 스토커였거든요.

집안 곳곳에 씨씨티비가 설치되어 있고, 입는 것 먹는 것도 그의 손을 거쳐야 가능했기에 에이미는 감옥과도 같은 이곳에서 어떻게 빠져나갈지 고민하게 됩니다. 

 

데시와 티비를 보던 중 남편이 방송에 나와 본인의 잘못(불륜)을 뉘우치며 눈물 흘리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에이미는 새로운 계획을 꾸미게 되는데요. 이 모든 상황을 데시에게 덮어 씌우기 위해 데시를 유혹해서  죽입니다. 그리곤 데지로부터 겨우 도망쳐 나온 것처럼 남편 닉의 품의 안깁니다. 

치료 받는 동안 데시에게 납치를 당했으며 자신을 묶어놓고 강간했다고 진술하는 에이미.

오히려 경찰에게 남편 닉을 범인으로 몰았다며 닉을 감싸는데요. 쌉소름이죠.

데시의 살인은 정당방위로 처리되고 에이미가 무사히 돌아왔기에 사건은 종결짓게 됩니다. 

 

[나 임신했어]

 

그걸 모를리 없는 닉.

살인을 하고도 피해자가 되어 돌아온 아내를 받아들일 수 없어(실은 무서움...) 이혼을 요구하지만 에이미는 임신 소식을 알리며 쇼윈도 부부로 살자고 합니다. 아이를 원했었던 닉.

수사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데다 모든 사람들이 그 둘에게 집중되어 있었기에 다른 선택권이 없던 닉은 에이미의 손을 잡습니다.

행복한 부부인 것처럼 인터뷰를 하고 임신 소식을 알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나를 찾아줘"는 동명 소설 "나를 찾아줘(질리언 플린)"을 원작으로 개봉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파이트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유명한 데이빗 핀처가 감독을 맡았고, 각본은 원작자인 질리언 플린이 참여했다고 해요. 

 

탄탄한 스토리에 연출력까지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어요.

거기다 밴 애플렉의 연기도 좋았지만 로자먼드 파이크 배우가 에이미 역을 너무나도 찰떡같이 소화해내서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어요. 

이미 결과를 알고 다시 영화를 볼 때에도 재미있게 봤었으니까요. 

2번째 볼때는 오히려 내용을 알고 봐서 그런지 주인공들의 얼굴 표정이나 말들이 더 와 닿았어요. 

이 영화의 압권은 동일한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입니다. 

스토리를 모른 채 봤을 때에는 그저 행복한 부부의 한 장면처럼 보였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난 마지막 장면에서는 정말 소름끼치는 장면이 되어있더라구요. (표현력 대박)

 

"무슨 생각해?"

 

[무슨 생각해?]

 

 

나중에 아래 포스터들도 보게 되었는데 지금보니 섬뜩하네요. 

 

[증거물]

 

재밌게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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