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님입니다.
4월 초에 벚꽃 구경하러 다녀온 강화도 고려궁지. 이제서야 올리네요 ㅠ
지금은 꽃도 많이 피었을거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꽃이 아예 피지 않았었어요.
그래도 산책하기도 좋고 그 주변도 좋았던지라 소개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4월 2일입니다!
강화도 고려궁지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94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주차장도 있으나 넓지는 않은 관계로 혹 자리가 없을 시 용흥궁 공원 방면 주차장 이용
토요일 1시즘 차를 타고 출발~
점심을 못먹어서 김밥 사서 차안에서 먹으면서 갔어요.
바람 쐬러 가는 건 언제나 좋다는 ㅋㅋ
차를 타고 달려달려~ ♬
다행이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입장 무료라네요. 입장료 있는 줄 알았는데.. 오호, 좋으네요.
입구 주변에 강화군 관광안내도가 있더라고요.
강화군의 주요 관광지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한번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강화도도 참 가볼 만한 곳들이 많은 거 같아요.
고려궁지 앞편으로 강화 성당이 바로 보입니다.
강화 성당은 성공회 성당으로, 한국. 최초의 한옥성당이라고 해요.
1900년에 지어진 바실리카와 한옥이 결합되어 지어진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겉은 한옥처럼 보이는데 구조와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을 따랐다고 해요.
외부도 내부도 다 이쁘다던데 저희는 다음에 보러 오기로 했어요~
고려궁지는 사적 제133호로, 1232년(고려 고종 19) 몽골군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왕도를 강화로 옮긴 후 1270년(원종 11) 화의를 맺고 개성으로 환도할 때까지 39년동안의 왕궁터입니다.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건물들은 소실 되었다가 이후 조선시대 건축물들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고려궁지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여기가 입구에요.
내부 안에 언덕?을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봤습니다.
올라가보니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더라고요. 너무 너무 좋았어요.
위 언덕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터 평지 였지만 그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고려궁지 가보시면 한번 올라가보시길 바랍니다.
계단에서 내려와 외규장각을 관람했습니다.
계단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에요.
이 곳애서 유명한 외규장각. 이 곳은 과거 조선 정조 때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지어진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고종황제 때 프랑스군이 습격해서 많은 서적, 의궤 등을 약탈해 가고 남은 건 불태웠다고 합니다. (ㅠㅠ)
건물 내부에 약탈과 관련된 설명해주는 자료들이 있었어요. 꼭 건물 내부로 들어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보느라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어요.. 저희 구경할 때 다른 분들도 계셔서 막 찍기도 애매했던;;
외규 장각을 보고 오른편 (정문에서 바라볼 때는 왼편)에 있는 종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강화동종은 강화산성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쳤던 종이라고 해요.
이 주변 길도 참 이뻤어요.
주변에 노오란 꽃들이 많이 피었더라구요~
너무 이쁘죠? 찾아보니까 산수유꽃이라고 합니다.
정문에서 바라볼 때 외규장각의 왼편에는 동종이, 오른편에는 강화유수부 동헌이 있어요.
아래 사진의 오른편에 있는 곳이 동헌입니다.
동헌으로 향해봅니다.
강화유수부 동헌 앞에는 400년 넘은 느티나무가 있어요.
딱 봐도 엄청 커보이죠? 그 커다란 나무를 앞에 둔 동헌은 조선시대 관아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에는 사또&이방 관리들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어요.
(밤에 보면.. 무서울듯..... )
입구 문 앞쪽 오른쪽에 큰 나무가 있는데요, 목련 나무인가 보더라고요.
꽃이 활짝 폈을 때 보면 정말 이쁠거 같아요.
고려궁지 잘 보고 갑니다.
고려궁지를 둘러보고 난 후, 강화산성북문쪽으로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강화산성은 고려 시대에 강화도에 쌓았던 성으로, 병인양요, 신미양요 때에 외적 방어에 큰 구실을 하였다고 합니다. 강화산성에는 북문/남문/동문/서문이 각각 있다고 해요.
고려궁지에서 북문까지 약 800m 이어진 길목에 심어진 나무들이 벚꽃나무들이어서 유명한 벚꽃길이라고 하더라구요.
밤에는 조명도 비추어주어 밤에도 아름답게 즐길 수 있대요.
제가 갔을 땐 벚꽃이 하나도 피질 않아서 아쉬웠지만 길이 참 이뻐서 좋았어요.
주차장과 고려궁지 사이에 난 길 따라 올라가봅니다.
이 나무들에 벚꽃이 활짝 펴있을 때를 상상해보니 너무 아름다울거 같아요.
근데 꽃피지 않아도 참 길이 이뻐서 좋으네요. 사람도 없어서 더 운치있게 느껴졌어요.
올라가는 길에 이런 안내 표지판도 있더라고요.
길을 참 잘 해놓은 거 같아요.
.
.
어느 새 북문 도착!
입구 앞에 먼지 털어내는 기계도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 강화도길을 안내해주는 안내문도 있더라구요. 산책?로 이던데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이욤.
여기가 강화산성북문입니다.
북문 안쪽으로 들어가니 산책길이 있더라고요.
길이 두군데로 나뉘어져요.
저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북문 주변만 둘러보고 왔어요.
북문 성벽 위로로 올라갈 수 있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본 성벽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강화산성 북문을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갔어요.
돌아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동네가 참 예뻐요.
다시 고려궁지 입구로 돌아왔어요. 이동하기 전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이제 차를 타고 근처 카페로 향했어요~
고려궁지와 강화산성 북문 사이의 길까지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당일치기 바람쐬고 산책하기에 추천합니다.
벚꽃이 쫙 피었으면 훨씬 더 멋있고 아름다웠겠지만 고려궁지 하나 만으로도 좋았던거 같아요.
산책로도 너무 이뻤고요. 다음에는 강화성당도 한번 보고 싶네요. 다녀온 분들의 사진을 보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고려궁지 보러 가셨을때 강화성당도 함께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강화도 고려궁지 근처 추천 비건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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