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파주] 장단콩두부촌 : 두부전문점

남자친구와 바람 쐴 겸 파주로 향했습니다. 파주 임진각으로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파주에 장단콩이 유명하더라구요? 파주의 특산품이래요. ㅎㅎ (파주시 장단면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찾게 된 맛집 "장단콩두부촌"입니다. 

 

장단콩두부촌

위치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5구(지번) 주소탄현면 성동리 279-15 (지번)  

운영 : 매일 11:30 ~ 21:30 

대표메뉴 : 청국장 정식(12,000원), 비지찌개정식(12,000원)

대표번호 : 031-948-6267

네이버 지도

 

가게 모양이 귀엽게 생겼어요.

[가게1]

[가게2]

 

파주에 장단콩이 유명하다 보니, 장단콩 두부집들이 꽤 많아요. '장단콩'이 들어간 이름의 가게들이 많았는데,

여긴 건물 모양이 특이해서 눈에 딱 띄어서 바로 찾았습니다. 

 

[수제]

장단콩으로 청국장을 직접 띄우고 매일 순두부와 두부를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해요. 

직접 다 만든다고 하니 기대감이 더더더더 생깁니다. 

 

[메뉴판]

음식을 시켜볼까용~ 

둘이서 먹을거라, 정식 1개씩 주문했어요 남자친구는 콩비지찌개 정식, 저는 된장찌개 정식! (청국장과 된장찌개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볶은 장단콩]

음식 기다리는 동안 에피타이저로 나온 볶은 장단콩. 

완전 고소해요.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꼬소꼬소~~~ 이런느낌???

고소하고, 볶아서 씹는 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을거 같아요~

묵사발도 나와서 메인 식사 전에 묵사발 시원하게 호로록. 달큰새콤하니 맛있네요. 

드디어 음식 입장. 한상차림! 

[반찬1]

[반찬2]

우선, 기본 반찬들부터 맛보았는데, 음 반찬들이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했어요.

인공적인 맛 없이 담백한 맛이라 더 좋았네요. 

손두부는 간장을 살짝 뿌려 먹어주면 진짜 맛있는거 아시죠? 와앙-

두부는 제육볶음과 같이 먹어주면 또 먹는 맛이 있죠. ㅎㅎ 

이제 메인인 콩비지&된장찌개를 먹어봅시다. 

 

콩비지찌개 정식  

제가 두부를 좋아하긴 하지만, 여기 콩비지찌개 완전 강추입니다. 👍 콩 특유의 비린맛은 전혀 없고, 완전 고소하면서 적당히 걸죽한데 뒷맛은 딱 깔끔하게 끝나는 그런 맛! 정말 고소했어요. 직접 두부를 만들어서 그런지 장단콩이 맛있어서 그런건지 알 수 없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된장찌개 정식 

된장찌개는 딱 깔끔하게 맛있는 된장찌개 였어요. 솔직히 된장찌개가 맛이 없었던 게 아닌데, 콩비지찌개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된장찌개 맛이 묻힌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치만 둘다 콩비지찌개를 시켰다면 뭔가 국물이 아쉬웠을거 같기도 해요. ㅋㅋ) 콩비지나 청국장을 싫어하는 분들은 이 된장찌개 시키셔도 맛있게 먹으실겁니다. 

 

와, 배가 부른데도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어요. 완전 배부르게 먹었네요. 행복하다... ㅋㅋㅋㅋ  😆

깔끔하고 건강한 맛의 한상차림을 먹고싶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당연히 추천!  🙌

 

가게 입구 앞에 무료로 콩비지를 나눔해주시더라구요. 인당 제한이 있긴 하지만 필요하신 분들에겐 좋을거 같아요.

저도 가져오고 싶었으나... 콩비지 요리를 해본적도 없고, 챙겨가기도 애매해서 패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그럼 이만 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