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랑 수다도 떨 겸, 퇴근 후 중간 지점에서 만나기로했어요.
찾아보니 그나마 이수가 갈 데도 있고, 중간 부근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하다 찾은 곳, "세녹" 입니다.
이수역 8번 출구로 나오니까 바로 코앞에 있었어요! 위치 짱좋음!!!
#세녹
위치 : 서울 동작구 사당로 304 (이수역 8번 출구 바로 앞이에요.)
운영 : 00:00 ~ 24:00 (매일 24시간 영업) / 3-4층 12:00 ~ 02:00 - 지금은 10시!
대표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카페모카(6,000원)
-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요~
건물도 엄청 크더라구요. 4층까지 있다고 합니다. (전 2층까지만 올라가봤어요..)
저희는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확실히 2층보다 1층이 꽤 넓더라구요.
2층에 잠깐 올라가봤었는데, 2층에 미니주방이 있었어요.
스리랑카 세프님이 직접 요리해 주신대요. 호오- 그 맛은 어떨지?
미니 주방은 오픈되어있어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요리는 2층에서 하고 미니 음식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1층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에요.
가게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꽤 깔끔한 구조에요.
*다른 블로그에서 봤는데, 1층이 제일 넓다고 합니다! 3, 4층은 스터디 하기에 적합하다고 해요.
크기는 3층이 넓고, 4층이 작은 편이라고 합니다. 콘서트석도 많다고 하니 스터디 하실분들은 3, 4층 이용이 더 괜찮을 거 같아요. ^^
참고로 주문과 픽업은 1층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려 동물 동반 입장 가능하대요. 오~ 👍
화장실은 2,3층에, 흡연구역은 1,4층에! ㅋ
이제 메뉴를 골라봅니다.
메뉴판이에요~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퇴근하자 마자 만난거라 저녁 겸 차도 마실거라 밥 될 만한 것들로 시켰어요
마시고랭(8,500원) & 치즈감자커리 로티(8,500원)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2,500원) & 청포도 에이드(6,500원)를 주문했습니다.
* 저녁 8시 반 이전이라서 그런지, 음식 주문하면 2,500원 할인해 주더라구요! 서브 메뉴판에 써있었어요.
베이커리 종류도 많고, 케이크, 쿠키.. 이런 종류들도 넘나 많아서 다음에 또 와도 고르기 어려울거 같아요 ㅋㅋ
그래도 진열되어 있는 케이크들 보면 먹어 보고 싶어져요.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
자리에 앉자마자 수다 떠느라고 사진은 찍지도 못했어요...(아쉽..)
음식이 나와서야 사진 찰칵! (아 역시 똥손... 사진보다 훠어어얼씬 더 맛있게 생겼습니다. ㅠㅠ)
잘 먹겠습니다!
나시고랭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이에요! 약간 달달 하면서 짭쫄한 볶음밥! 윤기가 차르르르-
저 반숙 계란 아래로 오동통한 새우3마리가 숨어있어요. ㅋ
나시고랭의 맛도 괜찮았지만 저 반숙이랑 같이 먹어서 더 좋았어요. 노른자 살짝 비벼서 먹는데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볶아진 계란보다 반숙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반숙이 신의 한 수 같은 느낌이랄까요.... 반숙 짱!
치즈감자커리 로티
로티라는 건 처음 먹어봤는데, 오... 맛이... 음 정말 맛있었어요! 이건 따뜻할 때 먹어야 진짜 맛있더라구요.
으깬 감자에 짭짤한 치즈를 같이 먹는맛인데, 감자보다 고구마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약간 달달 하면서 치즈의 짭조름함이 어우러지면서 커리가 그 두가지 맛을 꽉 잡는 느낌? 그리고 겉에 빵이 그 맛들을 차분하게 감싸줘요.
그래서 속재료 맛이 강하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고소함 추가! 다른 맛 로티도 먹어보고 싶어용 ㅎㅎ
(식으면 맛이 없어지니 따뜻할 때 먹는 거 추천합니다!)
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요, 커피맛이 좀 쎈 편?이었어요.
언니가 마신 청포도 에이드는 우리가 아는 그 맛이라고 합니다.ㅋ
음료는 맛대비 조오금 비싼 편인듯 해요~ 오히려 요리가 음료 대비 싼 편인듯? 🤔
장시간 보내기에 좋고, 스터디 하기에 좋은 카페인 듯합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네이버 검색해서 볼때 '홍차전문점'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다음엔 홍차를 마셔봐야겠네요.
(제목을 네이버정보 따라 홍자 전문점으로 적었다가, 음료 전문점으로 수정했어요ㅋㅋㅋ)
오늘 날씨가 그리 따뜻한 편은 아니어서 그런지 카페 내부임에도 꽤 추워서 겉옷을 어깨에 걸치고 있었어요.
음식도 금방 식구.. 이게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잘 먹고, 방해 안받고 수다 잘 떨다 갑니다!
그럼 이만 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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